친구들과 함께한 자월도
1박2일의 일상탈출
그리고 봄날의 아쉬움.....
여행길에서/이해인
우리의 삶은
늘 찾으면서 떠나고
찾으면서 끝나지
진부해서 지루했던
사랑의 표현도
새로이 해보고
달밤에 배꽃 지듯
흩날리면 사라졌던
나의 시간들도
새로이 사랑하며
걸어가는 여행길
어디엘 가면
행복을 만날까
이 세상 어디에도
집은 없는데.
집을 찾는 동안의 행복을
우리는 늘 놓치면서 사는게 아닐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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