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이 떠난 곳/배타고 물길보고

붉은 달빛의 섬 자월도-인천 옹진군-

바람의 아리 2014. 5. 6. 20:07

 

 

친구들과 함께한 자월도

1박2일의 일상탈출

그리고 봄날의 아쉬움.....

 

 

여행길에서/이해인

 

우리의 삶은

늘 찾으면서 떠나고

 

찾으면서 끝나지

진부해서 지루했던

사랑의 표현도

 

새로이 해보고

달밤에 배꽃 지듯

 

흩날리면 사라졌던

나의 시간들도

새로이 사랑하며

 

걸어가는 여행길

어디엘 가면

행복을 만날까

 

이 세상 어디에도

집은 없는데.

 

집을 찾는 동안의 행복을

우리는 늘 놓치면서 사는게 아닐까